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송광사의 말사인 길상사
서울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로, 자연과 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불교 사찰인 길상사와 주변의 자연 풍경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평온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하기도 하지요.
1997년에 세워져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으나, 최고급 요정(요릿집)인 대원각(大苑閣)이 불교 사찰로 탈바꿈한 특이한 이력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16살의 나이에 사라져 가는 한국 전통음악과 가무의 전습을 위하여 조선권번을 세워 불우한 인재들에게 고전 궁중 아악과 가무 일체를 가르친 금하 하규일 하에서 진향이라는 이름을 받아 기생으로 입문 후
한때 시인 백석으로부터 자야(子夜)라는 아명(雅名)으로 불리었던 그녀는, 분단조국의 남한에서 1953년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뒤에 몇 편의 수필과 [백석, 내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이름], [하규일 선생 약전], [내 사랑 백석] 등의 저술을 내기도 했지요
일찍이 그녀는 바위 사이 골짜기에 맑은 물이 흐르는 배밭골을 사들여 잠깐 청암장(靑岩莊)이라는 한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는데, 이곳은 뒤에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제3공화국 시절 국내 3대 요정의 하나였던 대원각이 되었지요
길상화 님은 노년에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받아 스님을 친견한 뒤 생애의 높고 아름다운 회향을 생각하고, 당시 시가 1000억 원이 넘은 대원각을 시주하겠으니 절로 만들어주시기를 청하였답니다
그 후 10년에 걸쳐 사양하시는 스님께 받아주시기를 거듭 청하여 결국, 1995년 그 뜻을 이루게 된것이지요
[ 입구 ]
맑고 향기로운 성북구 길상사 초파일 하루 전 이모저모
길상사를 찾는 방문객들은 먼저 사찰의 대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부터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퍼져 나오며, 일상의 소란을 잊게 됩니다. 사찰 내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불상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불교의 역사와 종교적인 의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초파일을 하루 앞두고 수많은 연등들이 반겨 주고 있군요
법정스님 진영각
맑고 향기로운 성북구 길상사 초파일 하루 전 이모저모
또한, 길상사 주변에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사찰 주변의 벚꽃이 만발하여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꽃구경을 선사합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산책로가 인기가 많으며, 자연 속에서의 산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성북구 길상사는 불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일상의 소란에서 벗어나 조용한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길상사를 방문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도심 속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공덕주 길상화 (본명 김영한 1916 -1998)님을 기리는 공덕비
길상화님의 비석은 길상사 내에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그의 업적과 불교적 가르침에 대한 경의를 표합니다. 이 비석은 그의 이름과 업적을 기록한 글귀와 함께, 그의 모습을 새기거나 그의 특별한 의상을 나타내는 조각 등이 있습니다
[극락전]
맑고 향기로운 성북구 길상사 초파일 하루전 이모저모
[길상사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이용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하차하여 출구 6번으로 나와서 마을버스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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